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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과후 학교..에듀박스 회장, 대교 사업본부장 소환 조사
검찰이 방과후 학교 사업 비리와 관련, 박춘구 에듀박스 회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방과 후 학교 사업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대교도 임원급인 해당 사업본부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송삼현 부장검사)는 지난주 초 에듀박스 박춘구 회장을 소환, 방과 후 학교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서울시내 초·중학교 교직원에게 금품로비를 한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에듀박스는 영어와 컴퓨터 교실을 중심으로 전국 150여개 초중고에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검찰은 대교 역시 방과 후 학교 업체 선정 과정에서 학교 관계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5월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대교 본사와 관악구 봉천동 눈높이 보라매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대교 측은 방과 후 사업 관련 비리는 본사와 무관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두 업체가 서울시내 초·중학교 교장에게 금품을 건넨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초·중학교 교장 10여명을 소환조사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혐의를 인정했다”며 “이달 안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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