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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유통업계 여름매출 21% 신장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 지난달 24일부터 17일간 진행한 ‘여름 프리미엄 세일’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21% 신장(부산본점 10%, 광복점 40%, 동래점 13%, 센텀시티점 14%)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세일은 초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의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감소하지 않겠느냐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스포츠 및 레저 관련 상품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다기능 에어컨, 냉장고 등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 모자, 양ㆍ우산 등 여름철 패션소품 판매도 크게 늘었고, 해외명품 및 수입 잡화ㆍ의류 매출도 20%가 넘는 높은 신장률을 보여 ‘명품의 대중화’와 함께 소비층이 점차 확대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빈폴, 폴로, 라코스테 등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와 함께 세일 초반에는 초여름 아이템 위주의 최대 규모로 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고, 세일 후반부에는 상품군별로 균일가전을 비롯, 인기품목 위주로 최고 9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상품군별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롯데 부산본점의 경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스포츠의류(85%), 스포츠화(55%), 아웃도어(36%), 디지털카메라(21%), 선글라스(19%) 등의 상품군이 매출상승을 주도했고,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에어컨(85%), 욕실용품(54%), 여름 주방용품(49%), 타월(30%) 상품군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아울러, 롯데 광복점은 이번 세일에 모든 상품군이 신장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매출이 양호했는데 그 중 화장품(39%), 해외명품(35%), 란제리(32%) 뿐만 아니라, 비키, On & On, Sweet Soup 등 20 ~ 30대 젊은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캐주얼(45%), 영캐주얼(42%), 영벨류 캐주얼(28%) 등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 동래점의 경우, 모자(119%), 여름 침구류(64%), 양산/우산(39%) 等의 상품군이 신장했고, 롯데 센텀시티점은 건강식품(81%), 스포츠의류(62%), 아웃도어(36%) 等 휴가철 야외활동시 필요한 상품 및 여름 관련 상품군이 매출 강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박영환 영업총괄팀장은 “이번 세일에는 휴가시즌에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고객층이 폭 넓게 늘어난데다 무더운 여름 날씨도 본격적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상품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세일이 종료된 후에도 다양한 특별행사와 판촉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지난달 24일 바겐세일 첫 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1층 행사장에서 진행된 ‘바겐축하 구두/핸드백 대전’ 행사에 고객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는 모습.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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