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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에 숟가락 얹을까…韓홈쇼핑 동남아 진출
CJ오쇼핑이 베트남에서 ‘SCJ TV(대표 엄주환)’를 개국하고 1일 첫 방송을 했다고 4일 밝혔다.

SCJ TV는 CJ오쇼핑과 베트남 1위 케이블TV 사업자인 SCTV가 미화 1500만 달러를 공동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올해 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전용채널 허가를 받았다.

SCJ는 호찌민과 하노이, 하이퐁, 껀터 등 주요 4개 도시를 비롯해 베트남 8개 지역에 24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전화로 상담과 주문을 받는 등 한국과 동일한 방식으로 영업이 이뤄진다.

채널번호는 6번으로 뉴스와 드라마, 영화를 주로 방영하는 국영채널 등이 1∼9번에 몰려 있어 시청자와 고객 확보에 유리할 것이라고 CJ오쇼핑은 전망하고 있다.

첫날 방송 상품은 락앤락의 밀폐용기와 해피콜의 양면프라이팬이었으며 각각 140여개씩 팔렸다.

CJ오쇼핑 김영근 글로벌사업부장은 “현재 베트남에는 호찌민과 하노이 지역에 동시에 송출하는 홈쇼핑 사업자가 없어 SCJ TV가 베트남 최초의 전국구 사업자로서의 상징성이 크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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