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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발디 ‘사계’, 전자기타로 재해석한 음반 나와
비발디의 ‘사계’를 전자기타 연주로 재해석한 음반이 나왔다.

CJ E&M 측은 23일 록밴드 넥스트 출신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비발디 ‘사계’의 전 악장을 일렉트릭기타로 연주한 크로스오버 음반 ‘사계’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타리스트 중 최고의 테크니션이라 불리는 김세황은 이번 앨범에서 ‘사계’라는 고전적 테마를 화두로 클래식과 록을 아우르는 신선한 실험을 벌였다.

김세황은 지난 15일에도 올림푸스 홀에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과 ‘겨울’을 협연해 관객과 ‘이 무지치’ 멤버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최근 SBS TV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의 로고송으로 인기를 얻은 ‘얼음꽃’에서도 기타 연주를 맡아 곡의 완성도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1993년 록밴드 다운타운의 기타리스트로 음악계에 등장한 김세황은 신해철이 주도한 록밴드 넥스트에 기타리스트로 참여해 특유의 초절기교와 빼어난 멜로디 작법으로 극찬을 받은 뒤 노바소닉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김세황은 “고전적 장르인 클래식 음악과 격렬하고 날카로운 장르인 록 음악의 조화가 신선하면서도 아름답게 들릴 수 있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대중 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음악 팬 층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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