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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KIA, SK전 싹쓸이... 5연승으로 공동 2위 도약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5연승을 달리며 선두 SK를 한 경기차로 추격했다.

KIA는 5일 문학구장에서 계속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석민의 호투와 이종범, 이용규 등의 활약을 앞세워 2-1 짜릿한 1점차 승리를거뒀다.

최근 5연승을 달린 KIA는 30승23패를 기록하며 이날 패한 LG와 공동 2위가 됐다. 또 선두 SK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SK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3연전을 모조리 내줬다.

이날 윤석민은 8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내주며 1실점으로 호투해 6승째를 거뒀다. 조범현 감독은 윤석민에 이어 9회 선발 요원인 아퀼리노 로페즈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둔 끝에 승리를 지켰다.

전날 그라운드에 이물질을 던진 관중과 승강이를 벌인 이종범은 7회 동점 홈런을 날려 마음고생을 털어냈고, 이용규는 7회 2사 만루에서 절묘한 번트 안타를 쳐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홈런 1위 이대호의 시즌 15호 홈런 등에 힘입어 LG에 11-5로 이기고 3연패를 끊었다.

전날까지 출루율(0.471), 장타율(0.667), 최다안타(68개)에서 1위를 달리던 이대호는 이날 타점(47개)과 타율(0.372)에서도 1위에 오르면서 타격 6개 부문에서 1위를 질주했다.

삼성은 잠실구장에서 지난 달 31일 ‘깜짝 선발승’을 거둔 두산 서동환을 집중공략해 8-3으로 승리를 따냈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넥센을 4-2로 제압했다.

7위 한화는 이날 패한 6위 두산에 1경기차로 추격하면서 중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이날 프로야구는 5번째로 4개 구장이 모두 매진을 이뤘다. 두산이 잠실구장에서 시즌 11번째 매진을 이루는 등 전 구장에 9만3600명의 관중이 꽉 들어차며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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