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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규장각 의궤 내일 반환 완료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보관해온 외규장각 도서의 국내 반환이 27일 완료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6일 “유일본 2책을 포함해 외규장각 도서 중 마지막 4차 반환 대상인 73책이 내일 오전 8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편으로 들어올 예정”이라며 “이로써 반환대상 296책 전부가 국내로 돌아오게된다”고 밝혔다.

외규장각 의궤는 지난달 14일 1차분 70여책이 돌아온 것을 시작으로 같은달 29일, 지난 12일까지 3차에 걸쳐 유일본 28책을 비롯해 223책이 반환됐다.

마지막 반환될 73책은 통관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보관 장소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운송된다.

145년만에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는 7월19일부터 9월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외규장각 도서는 주요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 기간 중인 지난해 11월12일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5년 단위의 임대 방식에 의한 반환에 합의함으로써 영구 귀국길에 올랐다.

임희윤 기자/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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