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태영 “반려자 유진은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
드라마 속 인연이 현실이 됐다. 지난 2001년 ’인연만들기(MBC)’로 인연을 맺은 배우 기태영(33)과 1세대 아이돌 그룹 S.E.S 출신 유진(31)이 인생이라는 긴 길을 함께 걷기로 했다.

기태영은 11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고마운 팬분들께... 때가 되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오는 7월 유진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내용이었다.

이 글에서 기태영은 “이젠 저도 혼자가 아닌 누군가가 필요한 때인것 같아요. 저, 7월에 결혼합니다. 놀라셨죠?”라고 말문을 열며 “제가 살아오면서 꿈꿔오던 아내. 또 가정. 그걸 이룰수 있는 사람이 생겼어요. 항상 말해오던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 남편에게 지혜롭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자상하고 헌신적인 가정.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기에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 눈에. 제 마음에 들어왔어요”라면서 “짐작하실수도 있겠지만 유진씨 입니다”라면서 평생의 반려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태영에게 유진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지도 않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울때, 앞으로 남은 생을 서로 힘이되고 또 싸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수있는 그런 사람”이었다.

지난 2월 열애 및 결혼설이 불거졌을 당시 두 사람 모두 이를 부정했지만 소중히 이어온 인연을 결혼으로 완성시켜 많은 팬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23일 경기도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기태영 결혼 발표 전문

고마운 팬분들께...때가되었네요

모두 안녕하세요...다들 건강하신지요? 오늘 날씨가 비가 많이와서 몸이 좀 찌뿌등하네요 ㅎㅎ 나이탓 아니구요

어제 오늘 너무 바쁜게 보내서 잠도 못자고해서 몸이 아주 피곤해요 ㅜ.ㅜ 사실은 좀전에 장문에 글을 썼는데 컴터가 이상해서 못올리고 지워져 버렸내여 지금 전 기절할꺼 같은데...아무래도 팬분들이 먼저이기에 글을 다시올려보아요...

먼저 여러분들은 팬카페가 어떤 공간이라고 생각들하시나요? 전 저의 공간이아닌 여러분의...팬분들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제가 많은 부분을 관여하지 않으려 노력했었는데...그래도 저를 위한 공간 저의 팬분들이니 제가 조금 쫌 많이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네요 ^^;;

전 나름 여러분과 진심으로 소통하고자 시간날때마다 제가 직접 접속하여 번개채팅이라도 하려고 노력한건데...부작용이 좀 있었던 걸까요?ㅜ.ㅜ

전 카페가 저의 팬분들이 쉴수있는공간이길 바래요...전 여러분이 항상 고마워요 저에게 무한 힘을 주시는 분들이에요 제 마음만 알아주세요 ^;;;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께요....저...

저도 이제 벌써 나이가 34이네요 세월 참 빠르죠...이젠 저도 혼자가 아닌 누군가가 필요한 때인것 같아요...

저...7월에 결혼합니다...~!! 놀라셨죠? ^^;;

제가 살아오면서 꿈꿔오던 아내...또 가정...그걸 이룰수 있는 사람이 생겼어요...

항상 말해오던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 남편에게 지혜롭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자상하고 헌신적인 가정...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기에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 눈에.. 제 마음에 들어왔어요...

그 사람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절때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지도 않고 ... 가정을 이루고 살때... 아이를 키울때 ...앞으로 남은 생을 서로 힘이되고 또 싸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수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짐작하실수도 있겠지만 유진씨 입니다

올초에 기사가 나갔던건 모두 아시죠 원래는 그때 인정하고 결혼 발표하려고 했지만 유진씨의 지인분들에게 마음 아픈 일이 있어서 그 시기에 축하받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공개를 미뤘습니다...이해해주실꺼죠?

친구는 맘이 아픈데 저희는 축하받고 그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더 일찍 우리 팬들에게는 말하고싶었지만 유진씨의 입장도 고려해야하기에 제가 이제야 말씀드리게 된점도 이해해주세요...

오늘은 일단 이정도로 말씀드릴께요

공식 기사가 나가기전에 팬분들이 먼저이기에 급하게 글을쓰네요

여러분 저희 많은 분들이 지켜보시는 만큼 이쁘게 사랑하고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앞으로 지켜봐주세요...아~ 아까 썼던 글이 참 좋았는데 제가 하고싶은 말 제 맘 다 이야기 잘했는데 다시 쓰려니 너무 두서없네요 조만간 기자회견을 하는데요 팬카페 안에서도 간단한 채팅 해보아요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