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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 이틀째 연속 안타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이 한국시간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최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현재 타율은 0.300에서 0.297로 약간 떨어졌다.

최현은 0-2로 뒤진 2회말 첫 타석부터 무사 1, 2루의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최현은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에드윈 잭슨의 3구째 높은 직구를 때렸으나 얕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2루 주자 알베르토 칼라스포가 무리하게 진루를 시도하다 잡히는 바람에 병살타로 처리돼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5회에도 유격수 플라이에 그친 최현은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슨의 바깥쪽 직구를 잘 밀어쳐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가 없어 득점하지는 못했다.

최현은 마지막 9회말 2사 2루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에 홈런 3방을 헌납하는 등 11안타를 얻어맞고 0-8로 크게 졌다.

9일 경기에서 나흘 만에 선발 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최현은 이틀 연속 안타를 치면서 팀 내 위상을 끌어올렸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2-2 동점이던 6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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