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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헌신·정도…한화, 조직문화 혁신 나섰다
김승연 회장등 임직원 참석

글로벌도약 새 핵심가치 선포

구체적 8대 행동원칙도 제정


한화그룹이 ‘도전ㆍ헌신ㆍ정도’라는 새 핵심가치를 정하고 본격적인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한화는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김승연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가치 선포식을 열고, 존경받는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룹의 새로운 가치를 알렸다.

‘도전ㆍ헌신ㆍ정도(正道)’는 한화의 기존 경영이념인 ‘신용과 의리’를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재해석한 것으로, 앞으로 임직원들의 사고와 행동 기준점이 된다.

도전은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를 추구한다는 의미이며 헌신은 회사, 고객, 동료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보다 큰 목표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뜻이다. 정도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원칙에 따라 바르고, 공정하게 행동한다는 의미다.

김승연 회장과 임직원 대표가 함께 핵심가치 선포를 위해 단상 위에서 터치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직원대표 김경주 차장, 김연배 부회장, 김승연 회장, 김동관 차장, 직원대표 이동희 사원
한화는 또 핵심가치를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화한 8대 행동원칙도 제정했다. 한화는 핵심가치를 기업 문화에 뿌리내리기 위해 각사별 혁신 담당 조직을 구성하고, 그룹 차원의 변화관리 프로그램인 ‘Value Day’를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혁신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선포식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선포하는 핵심가치는 그룹이 선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갖추어야 할 신념”이며 “한화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전 임직원의 행동지침으로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대변환기의 치열한 글로벌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과거의 비즈니스와 시스템, 업무방식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필요하다면 우리의 영혼마저도 미래형으로 혁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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