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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니파 최고기구 “빈 라덴 수장 반대”
이집트에 있는 수니파 최고 권위의 종교기구이자 교육기관인 알-아즈하르는 2일 오사마 빈 라덴의 수장 소식에 이슬람은 수장을 반대한다고밝혔다.

알-아즈하르의 최고 종교지도자인 셰이크 아흐메드 알-타예브의 참모인 마흐무드 아잡은 AFP통신에 “만일 시신이 바다 속으로 던져졌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슬람은 그것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살해당했거나 자연사했거나 간에 어떤 시신이든지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이슬람을 믿거나 기독교를 믿거나 간에 시신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군에 사살된 빈 라덴의 시신은 아프가니스탄으로 옮겨진 뒤 수장됐다고 미 관리가 전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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