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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태지‘행방묘연'...이지아는?
서태지<오른쪽>와 이지아<왼쪽>의 비밀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서태지의 전 부인이던 배우 이지아가 맹공격을 받고 있다. 이지아의 소속사는 인터넷상 물밀듯 쏟아지는 이지아 관련 각종 추측과 오보를 바로잡느라 정신이 없다.

하지만 또 다른 당사자인 서태지는 여전히 침묵 중이다. 이지아 측은 서태지가 어디에 있는지,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도 알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서태지의 여자’였던 이지아의 사생활 캐기 열풍은 식을 줄 모른다. 이지아는 그동안 연애나 결혼 등 현실의 관계와는 동떨어진 듯한 서태지의 신비감을 한순간 깨버린 인물이다. 늘 팬들을 애타게 만든 서태지와 함께 살을 맞대고 산 여자(이지아)를 향한 궁금증은 각종 추측과 루머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는 이지아 관련 기사만 하루에 수백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는 추측성 제보를 받아쓰거나 검증되지 않은 상황을 해석한 기사들도 많다.

이지아의 데뷔 배경을 비롯해 드레스와 팬픽 등 이지아가 그동안 서태지의 여자임을 암시해왔다는 각종 추측까지, 검증 안 된 루머들이 마치 사실인 양 떠올랐다가 또 다른 루머가 나오면 가라앉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각종 추측성 제보와 기사가 쏟아지자 이지아 소속사 측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결혼 사실을 밝혔고 사생활의 영역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공식 해명을 했음에도, 루머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지아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각종 추측, 오보에 일일이 대응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그렇다고 전혀 대응하지 않으면 터무니없는 루머를 사실로 여길 테니, 가만히 있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실 이지아 측은 이쯤 해서 서태지가 등장해 상황을 정리해줄 것을 내심 바라고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이쯤 해서 서태지가 나타나 상황을 정리해줘야 할 타이밍인데, 당사자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니 이지아 쪽은 내심 답답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비밀 결혼과 법적 소송의 당사자는 서태지와 이지아 두 사람이고, 대중이 품고 있는 궁금증이 해소되려면 이지아 쪽의 해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나머지 이지아의 현재 애인 정우성에 대한 도덕적 책무나 해명 등은 별도의 개인 영역으로 치고 말이다.

팬들도 서태지의 공식 입장을 묵묵히 기다리고 있다. 한 팬은 서태지 팬클럽 ‘태지매니아’에 “일단 모든 게 정리되고 온전한 태지로 돌아오고, 우리도 그동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마주 앉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담담한 마음으로 태지와 우리가 대화를 나누길 바라요”라는 글을 올렸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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