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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완선 방송정지 이유? “사람이 야했기 때문”
‘한국의 마돈나’ ‘원조 댄싱퀸’으로 불리는 김완선(43)이 과거 방송정지를 당했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완선은 13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80~90년대 댄싱퀸으로 활동할 수 있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성공요인과 방송정지 이유를 전했다.

김완선은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나가 노래를 불렀는데, 노출이 없는 의상인데도 6개월간 방송 정지를 당했다”면서 “사람이 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당시 자신의 성공요인으로 “의상이 완전히 달랐고, 음악도 달랐다. 전자음을 많이 사용하고 신디사이즈를 이용해 뿅뿅 하는 사운드를 많이 넣었다”면서 “당시는 마돈나, 마이클 잭슨 등 현란한 춤이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댄싱퀸이라는 이미지도 만들어졌다”는 식으로 설명했다. 

김완선은 또 “1992년 은퇴발표는 친이모인 매니저 한백희 씨와 신문기자가 계획한 거짓 기획은퇴였다. 이모가아시아의 가수로 키우기 위해 해외활동을 펼치기 위한 전략이었다”는 사실과 “연습생 기간 중 3년은 한 번도 집에 가지 못했고, 가수 활동을 하던 13년은 친구를 만나지도 못했다”, “이모가 13년간 한번도 일한 댓가를 지불하지 않았다” “허리와 관절을 과도하게 꺾어 요즘 날씨가 안좋은 날 고생한다”는 사실들도 털어놓았다.

김완선은 당시 인터뷰와 음악 선택도 모두 이모가 했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김완선이 이번에 발매하는 음반은 김완선이 선택한 음악이라 의미가 깊다.

한편, 김완선이 출연한 이날 방송은 13.6%(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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