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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프라 쇼' 최종회 광고비, 30초에 11억원?
내달 25일(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오프라 윈프리 쇼’ 가 미국 최고의 인기 토크쇼답게 ‘통큰’ 족적을 남길 전망이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최종회 광고비가 (이하 30초 기준)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호가하고 있는 것.

13일(현지시간) 시카고 NBC 방송에 따르면 ‘오프라 윈프리 쇼’의 제작사 하포 프로덕션(Harpo Productions Inc.) 측은 ‘오프라 쇼’ 최종회 광고비를 100만 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인기리에 종영된 미국 ABC 방송 드라마 ‘로스트(Lost, 2004-2010)’의 최종회 광고비 90만 달러(약 9억8000만원), 폭스 네트워크 드라마 ‘24(2001-2010)’의 65만 달러(약 7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물론 이보다 훨씬 더 높은 광고비가 책정됐던 경우도 있다.

미국의 방송연예 전문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는 지난 2004년 종영된 NBC 시트콤 드라마 ‘프렌즈(Friends, 1994-2004)’의 최종회 광고비는 200만 달러(약 22억원)였으며, CBS 가족시트콤 ‘에브리바디 러브즈 레이먼드(Everybody Loves Raymond, 1996-2005)는 120만 달러(약 13억원)로 책정된 바 있다.

광고 단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프로풋볼(NFL) 최종 결승전 ’수퍼볼(Super Bowl)‘의 광고비는 지난 해 300만 달러(약 33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프라 쇼‘가 주부대상 낮 시간대 토크쇼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액수다.

하포 프로덕션 측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오는 27일 시카고에서 종방을 앞둔 오프라 쇼를 녹화할 예정이며 이는 다음 달 2일 방송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종회의 게스트는 알려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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