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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력원자력, 日 도쿄전력 사고 수습 지원 전문가 파견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수습하고 있는 일본 도쿄전력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한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이 오는 8일 일본 도쿄전력을 방문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기술ㆍ물품 지원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7일 한수원은 밝혔다. 김 사장은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도쿄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도쿄전력 주요 간부와 일본원자력기술협회(JANTI) 회장, WANO 도쿄센터 사무국장 등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복구지원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원전사고 복구를 위한 기술적 지원과 필요 물품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수원은 또 원전 중대 사고ㆍ방재 대책 분야 전문가 2명을 WANO 도쿄센터에 파견한다.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진행 현황과 정확한 사고 정보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원전 피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WANO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989년 설립된 기구다. 세계 모든 원전업체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4곳의 지역센터 중 한 곳에 가입돼 있다. 일본 도쿄센터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파키스탄, 인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원전 사업자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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