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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열패밀리’, 수목극 새 강자로
SBS ‘싸인’이 지난 10일 종영한 가운데, 16일 MBC ‘로열패밀리’가 3사 수목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로열패밀리’ 5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시청률 14.4%(AGB닐슨미디어리서치ㆍ전국)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49일’(8.6%), KBS ‘가시나무새’(9.1%)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로열패밀리’의 수도권 내 시청률은 16.8%에 달했다.

5회에서 공여사(김영애 분)는 인숙(염정아)이 지훈(지성)의 후원자라는 기사에 화를 내며 두 사람을 감금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기지를 발휘해 탈출한 지훈은 공여사에게 인숙의 금치산자 신청 자료를 들이밀며 인숙을 풀어줄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을 받아들인 공여사가 진숙향(오미희) 여사의 후원 행사에 인숙, 지훈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5회가 마무리 됐다.

17일 방송될 6회에서는 JK클럽의 사장이 된 인숙이 주변의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입지를 굳혀가는 가운데, 그의 어두운 과거가 하나씩 드러난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49일’은 신지현(남규리)이 교통사고를 당한 후 혼수상태에 빠지고 송이경(이요원)의 몸으로 빙의되는 과정을 그렸다. 연인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이요원의 연기와 현대판 저승사자로 분한 정일우의 변신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가시나무새’는 유경(김민정)의 거짓말과 악행, 유경을 위해 연예계 은퇴를 결심하는 정은(한혜진)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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