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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6개월간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진단서비스
서울시는 학교와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에 직접 찾아가 위생상태를 점검해주는 ‘식중독 예방진단서비스’를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식품기술사와 위생사 등 전문가로 꾸려진 진단 서비스팀은 식중독균 검사 간이키트를 활용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식재료 검수, 조리, 배식 및 섭취 단계까지의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도 알려준다.

대상 시설은 학교, 어린이집 등의 집단급식소 및 대형음식점 200개소와 지난해 진단받은 업소 200개소의 20%인 40개소 등 모두 240곳이다.

대상 시설 240곳 이외에 진단을 원하는 집단급식소나 대형음식점은 관할 구청 위생 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집단급식소 124곳, 일반음식점 76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해 관리상태가 우수하거나 진단 내용을 성실히 개선한 45개 업소에 식중독지수 전광판을 제공했다.

식중독지수 전광판에는 날짜, 시간, 온도, 습도, 식중독지수 등이 항상 표출돼 사용자들이 식중독 예방에 더욱 주의하게 된다.

방우달 서울시 공중위생과장은 “공무원이 위생점검을 나가면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직접 찾아가는 예방 진단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음식점은 부담을 덜고 공무원은 음식점 위생상태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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