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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글로벌 부동산 22곳 추가...2014년까지 200곳
서울시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부동산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외국어가 가능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22곳 추가, 160곳으로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거주 외국인은 25~26만명에 이른다.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영어ㆍ일어ㆍ중국어 등 엄격한 언어심사를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할 계획이다. 이들 업소는 영ㆍ일ㆍ중국어로 번역된 부동산 매매계약서, 임대차 계약서, 부동산중개 수수료 요율표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에서 실시하는 부동산영어전문가과정을 이수했거나, 국제공인중개사, 국제자산관리사 등 부동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면 지정에 유리하다. 다국적기업이나 해외에서 근무한 경험, 국제활동 경험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 등도 지정에 도움이 된다.

지난 2008년 12월부터 지정 및 운영되기 시작한 글로벌 부동산은 용산구에 47곳, 강남구에 20곳, 송파구 9곳 순으로 분포돼 있고, 외국인의 부동산 계약건수는 용산구 217건, 강남구 22건, 성북구 11건, 서대문구 5건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외국인 부동산 계약건수가 한 건이라도 있는 구는 도봉구(4건), 강서구(3건), 중구ㆍ중랑ㆍ은평ㆍ금천ㆍ영등포ㆍ송파(각 1건) 등 12개구였다.

서울시는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와 서울시 토지정보서비스(http://klis.seoul.go.kr), 서울시 영어홈페이지(http://english.seoul.go.kr) 및 각 자치구 홈페이지, KOTRA 홈페이지(http://www.investkorea.org)등에 서울시내 160개 글로벌부동산 명단을 게재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글로벌 부동산을 200곳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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