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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서 찍은 9.11테러 새 영상
오는 9월 10주기를 맞는 9.11테러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담은 영상이 새로 공개됐다.

미국 abc방송은 7일(현지시각) 헬리콥터를 탄 뉴욕 경찰이 찍은 16분짜리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이 전한 5분짜리 편집본에는 테러 직후 화염에 휩싸인 국제무역센터 건물이 담겨 있다. 헬기는 무역센터 주변 상공을 돌며 테러 현장을 화면에 담았다.
     
[abc방송 캡처]
[abc방송 캡처]
[abc방송 캡처]

이 영상엔 무역센터가 무너져 내리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찍히지는 않았지만 헬기 탑승자들의 다급한 목소리와 흔들리는 화면을 통해 당시의 절박했던 순간을 느낄 수 있다.

한 결찰 관계자는 영상 속에서 무역센터가 무너져 내리자 거의 울부짖다시피했으며 두 번째 건물마저 무너지자 “세상에서 가장 큰 재앙이 터졌다”며 절규했다.

이 영상은 지난해 2월 미국 표준기술연구소가 뉴욕 경찰로부터 입수해 공개했다.

<김우영 기자@kwy21>
kwy@heraldcorp.com

(abc방송 영상)
http://abcnews.go.com/Blotter/video/helicopter-video-11-attacks-released-1307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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