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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화외성 ‘조해루’ 연말까지 복원
인천 강화외성에 있는 6개의 문루(門樓) 중의 하나인 조해루(朝海樓)가 복원될 전망이다.<외성 고지도 참조>

인천시 강화군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강화외성 내 문루인 조해루를 연말까지 복원한다고 3일 밝혔다.

강화군에 따르면 조해루는 5.4m의 높이의 홍예(虹霓ㆍ아치)를 포함해 전체 높이 13m, 면적 45.56㎡의 1층짜리 목조 누각 형태로 건립된다.

군은 문화재청과 인천시로부터 20억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말 시작했다가 일시 중단한 복원공사를 동절기가 끝나는 이달 안에 재개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강화 유적 복원사업의 하나로 이 일대 발굴조사를 벌이다 그해 강화읍 월곶리에 있는 정자 연미정(燕尾亭) 주변에서 조해루 터를 발견했다.

조해루는 숙종 5년인 1679년에 지어져 강화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검문하는 검문소의 역할을 했다.


조해루가 들어설 자리는 해발 30m로 강화 8경 중 하나이고, 조해루가 복원되면 강화 북부 지역의 관광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화외성에 있는 6개의 문루 중 광성보의 안해루, 덕진진의 공조루, 용진진의 참경루는 지난 2000년까지 복원을 마쳤다.

나머지 갑곶진 진해루와 복파루는 아직 복원되지 않은 상태이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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