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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은 자사에서 만든 매실주 ‘매취순 10년’이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관하는 ‘제16회 베스트 패키지 디자인 어워드’에서 유통부문 베스트 패키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매취순 10년’ 병은 잘 익은 청매실을 상징한 초록색에 아름다운 매화문양을 새겨 넣어 동양적인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고, 패키지는 조선시대 화가 안중식의 작품인 ‘도원문진(桃源問津)’의 화려한 채색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해 프리미엄급 매실주로서 품격을 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보해 관계자는 “매취순 10년은 지난해 개최된 G20 서울정상회의 영부인 특별오찬행사에서 건배주로 선정될 만큼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이라며 “출시 이후 별다른 광고 없이도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입소문으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매취순 10년’은 국내 최고급 청매실을 원료로 10년간 숙성시킨 프리미엄 매실주로 맛과 깊고 부드러우며 향이 은은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베스트 패키지 디자인 어워드 코리아’는 1995년부터 기업의 상품개발 의욕과 디자인력을 고취시켜 우리 상품의 세계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 행사는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 친환경 상품, 자원절약 상품, 건전한 실험 상품 등을 선정해 왔다. 이번 시상식은 2월 25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실시된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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