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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도 낚은 SKT 아이폰 출시소식?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에서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내용의 트윗(tweet)을 작성했다가 삭제한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SKT가 아이폰 출시를 결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식 트위터(@withkcc)를 통해 “SK텔레콤에서도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량 조달을 위해 애플과도 협상을 마쳤다고 하니 조만간 출시가 가능하겠네요.”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 트윗은 빠르게 리트윗(RT, 퍼나르기)되면서 “방통위 트위터에서 SKT의 아이폰 출시를 공식 확인했다”는 소식으로 번져갔고, 아이폰 출시 소식을 SKT가 직접 발표하지 않은 건 애플과의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SKT의 공식 발표가 연기된 것을 몰랐던 방통위의 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SKT는 2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폰 출시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애플과의 막판 조율을 이유로 이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통위 트위터에서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누리꾼들은 “방통위도 낚였구나~ 정작 SKT는 아이폰 출시 발표를 연기했는데..” “애플의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걸까요? 굴욕 협상 중인듯...” “그럼 아직 출시가 확정된 건 아니란 건가.. 어쩌면 아이폰4가 아니라 아이폰5부터 나올 지도 모르겠네요”라며 관심을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다음달 말 아이폰4를 시작으로 4월 아이패드2, 6월 아이폰5 등을 차례로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gith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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