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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아 공부 좀 해”...엄마의 극약처방?
공부에 무관심한 아들에게 공부를 하게 하려고 극약처방(?)을 내린 엄마가 논란이 되고 있다.

폭스뉴스는 미국 플로리다 템파의 한 엄마가 자신의 10대 아들에게 저조한 성적이 적힌 푯말을 들고 길가에 세워둔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런 조치는 어린 아들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는 지적이다.

엄마인 론다 홀더는 최근 15살짜리 아들에게 “나의 GPA(Grade Pomint Average, 학교 평균성적)는 1.22이다. 내가 교육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면 경적을 울려라”라고 씌여 있는 푯말을 들고 길가에 4시간 동안 서 있게 했다.

엄마인 론다 홀더는 “나와 남편은 아들이 학업에 잘 임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왔다”고 토로했다. 


<사진=폭스뉴스 캡처>

이들 부부는 아들의 과제를 보고 도움을 주는가 하면 과외도 시켰고 심지어 아들의 휴대전화를 몰수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주 아들인 제임스 몬드는 학교 미팅에서 또 다시 무관심을 보였고, 이것이 ‘최후의 결정타’를 날렸다.

결국 바로 다음 날 엄마는 아들에게 창피한 성적표를 들고 길가에 세워두는 극약처방을 내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엄마의 조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아들을 길가에 세워둔 엄마의 행동은 수치심을 불러오는데다 효과적이지도 않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 엄마는 “자식의 교육을 위해서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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