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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책내고 문화강좌 들으세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이달부터 짝수달 셋째 목요일마다 열리는 ‘재능나눔기부데이(Free Learning Day)’에 다 읽은 책 한권만 내면 문화강좌를 들을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재능나눔기부데이’는 강동구 평생학습센터에서 배출한 주부나 전문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평생학습동아리’ 강사로 나서 주민들에게 공짜로 자신이 가진 재능을 가르쳐주는 일종의 재능나눔 운동이다.

구는 수강생들이 기부한 책을 모아 연말 지역아동센터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시 기부하는 사랑의 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사로 나선 이들은 대부분 2008년경부터 취미로 강동구평생학습센터에서 문화강좌를 듣기 시작해 이젠 해당분야에서 3~4년 이상 베테랑이 된 주부들로 바늘공예, 원예, 친환경용품만들기 등 다양한 강의를 하게 된다.

재능기부데이는 17일 바느질 공예를 배우는 ‘우리빛깔이야기’를 시작으로, ▷4월 22일 영화감상하고 주인공의 삶과 자신의 일상들을 되짚어보는 ‘영화를 통한 자아 찾기’ ▷6월 16일 압화공예나 버려지는 쓰레기를 재활용해 친환경용품을 만드는 시간 ▷8월 18일 토피어리 만들기 ▷10월 20일은 추석을 전후해서 할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 ▷12월 15일 나만의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등의 강좌가 이어진다.


한 강좌당 하루 3회(10:30-11:30, 14:00~15:00, 16:00~17:00)로 이루어지며, 수강신청은 강동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gangdong.g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각 시간대별 20명씩 한 강좌당 총 60명이 수강이 가능하다.

한편, 재능을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도 강동구 평생학습동아리에 가입하거나 조직을 등록해 재능나눔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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