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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 예능 하차에 대한 소속사 대표 입장, “하차는 협의중”
이승기(24)가 ‘1박2일’과 ‘강심장’에서 하차한다는 설에 대해 소속사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이선희의 미국 카네기홀 공연 때문에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이승기 소속사의 권진영 대표는 8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승기가 군대에 가야 하고, 드라마 활동으로 인해 현재 출연중인 예능 프로그램의 하차 문제를 조율중에 있다”면서 “지금 당장 하차하는 건 아니고, 10일쯤 한국에 돌아가 협의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 대표는 “이승기가 일본 진출때문에 예능에서 하차하는 건 아니다”고 부연했다.

이승기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출연 당시 두 예능 프로그램을 동시에 소화하느라 무리하게 체력을 소진시킨 바 있다. 일단 출연중인 프로그램 어떤 것에도 소홀하지 않는 그의 완벽주의적 성격때문에 거의 원맨쇼 같은 드라마를 찍으면서도 두 예능 프로그램에 한 차례도 빠지지 않았다. 드라마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예능에 조금도 소홀히 하지 않다보니 ‘1박2일’ ‘강심장’ ‘구미호’를 동시에 소화할 때는 “죽을 뻔 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승기는 최대한 입대 연기를 하는 방식을 쓰지 않고 머지 않은 장래에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어 군대 문제가 예능 하차여부에 변수로 남아있다.

‘1박2일’과 ‘강심장’ 제작진도 군 미필자인 이승기가 군대에 일찍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만큼 언젠가는 하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하차를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현재 스승인 이선희의 미국 카네기홀 공연 때문에 함께 미국에 출국한 상태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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