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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직원이 수면마취제 공급-투약해주다 쇠고랑
인천남동경찰서는 전문의약품인 프로포폴(수면마취제)을 조달해 모텔 등 숙박시설에서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판매ㆍ투약해 준 혐의(의료법ㆍ약사법 위반)로 전 병원 원무부장 H(32)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판매 투약을 담당한 전 정신병원보호사 S(25)씨와 약품을 판매한 제약회사 영업사원 S(25)씨 조직폭력배 L(30)씨, 약품을 조달해 온 K(47)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프로포폴 공급 및 투약 총책인 H씨는 S, L, K, 씨로부터 프로포폴을 구입하고 S씨를 고용, 투약방법을 알려준 후 지난 2010년 11월1부터 22일까지 인천시 남구 주안동 소재 모 모텔 등에서 유흥종사자 여성들을 상대로 1회당 70만원을 받고 투약해 주는 수법으로 모두 2056만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판매ㆍ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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