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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분양 반토막…입지는‘탄탄’
“선택의 폭은 좁지만, 그중에 알짜단지가 있다.”
내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전년대비 절반수준으로 급감했지만, 건설업체들이 ’회심의 분양’을 준비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의 침체속에서도 나름대로 ▷분양 지역 ▷브랜드 파워 ▷최근의 주거트렌드의 강점을 내세워 분양 성공에 자신하고 있는 것. 투자가치를 감안, 실수요자 중심으로 한번쯤 청약을 시도해볼만한 단지들이다.
1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주상복합 포함)는 총 13곳, 4014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1%가 감소한 물량이다. 최근 주택 매매ㆍ전세 시장 회복에도 불구, 신규 분양시장으로 온기가 확산되지 못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미루거나, 아직 분양일정조차 잡지 못한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2월 신규 분양물량은 눈에 눈에 띄게 줄었지만 성동구 옥수12구역 재개발, 남양주 별내지구, 광명시 재건축 단지 등 청약 선호도가 높은 지역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해 1821가구 중 149~172㎡ 9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은평구 불광동에서는 롯데건설이 불광4구역을 재개발해 588가구 중 46가구(주택형 미정)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불광동 일대는 재개발사업이 이미 진행돼 주거환경개선이 기대되며, 부지 북쪽에 위치한 은평뉴타운의 각종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 간접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동아건설은 용산구 문배동 24의 8번지에 도시형생활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105㎡ 83가구로 예정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동익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4ㆍ15블럭에서 126~140㎡ 80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별내지구 A14ㆍ15블럭은 학교 및 중심상업시설 부지가 도보거리에 인접해 있어 지구 내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광명시에서는 한진중공업이 광명동 354의 24번지 광육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1267가구 중 81~173㎡ 343가구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구로 천왕지구, 부천 옥길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인접해 직ㆍ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강주남 기자/nam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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