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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인’김병만, 폭풍활약으로 드림팀 승리
‘달인’ 김병만이 폭풍활약으로 드림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병만은 16일 방송된 KBS2 TV ‘출발드림팀 시즌2‘에서 다람쥐 같은 순발력을 발휘하며 에이스로서의 폭풍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을 비롯해 상추, 리키김, 진온, 이상인, 정석원, 배재준으로 구성된 드림팀은 한국자산관리공사팀 대표로 나온 선수들을 맞아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였다.

실내 종합장애물 철인 5종 경기에 도전한 이들은 흔들그네 점프, 크로스로프, 빙글빙글 삼각벽, 업그레이드 투명직벽, 징검다리 점프 등 조금만 집중력이 떨어져도 바로 실패하는 고난도의 장애물에 도전했다. 그러나 드림팀 대부분이 철인 5종장애물의 만만찮은 벽에 부딪쳐 고배를 마셔야했다.

이런 상황에서 운동으로 다져진 달인 김병만은 특유의 운동신경과 근성, 민첩함으로 장애물들을 하나씩 뚫고 나갔다. 흔들그네 점프, 크로스로프까지 빠른 속도로 통과한 김병만은 세 번째 난코스인 빙글빙글 삼각벽을 넘다 탈락의 위기를 맞으며 관중들의 가슴을 철렁거리게 만들었지만 특유의 민첩함으로 다시 힘을 내며 장애물을 헤쳐 나갔고 결국 49.02초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팀의 일등공신이 됐다.


달인 김병만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드림팀은 만만찮은 적수였던 한국자산관리공사팀의 선수들을 이기고 승리의 함성을 울릴 수 있었다. 특히 팀을 위해 위기의 순간에서도 팔 힘 하나로 버티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폭풍투혼에 드림팀과 관객들은 물론 상대팀까지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개그콘서트’의 ‘달인’코너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개그내공을 유감없이 펼치며 201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던 김병만이 운동실력 좋기로 소문난 연예인들이 대거 포진된 ’출발 드림팀 시즌 2‘에서도 타고난 운동감각과 특유의 근성, 여기에 능청스러운 개그감을 뽐내며 비단 개그프로 뿐만이 아니라 버라이어티계의 강자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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