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널 모듈 업체인 이엘케이(094190)의 주가 상승폭이 가파르다.

이엘케이는 6일 장시작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돼 전 거래일 대비 6,75%, 1100원 상승한 1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엘케이 주가 상승 배경에는 LG전자의 태블릿PC에 터치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기대감 때문이다.

아직 이엘케이 측은 외부에 LG전자 태블릿 PC에 터치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다.

다만 증권 시장에서는 이엘케이가 그동안 LG전자의 휴대폰을 비롯해 스마트폰 등에 터치패널을 공급해 왔기 때문에, 태블릿PC에도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미국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에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의 태블릿PC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보다 크고, 애플사의 아이패드보다는 적은 8.9인치 패널을 채용했다.

다만 이엘케이의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40%나 하락한 상태다.

지난 2010년 2분기 실적 쇼크가 나면서 주가가 추락한 이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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