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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적,“세월에 견디는 노래 만들것”

  • 기사입력 2011-01-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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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이적이 전국의 음악팬들에게 세월에 견딜 수 있는 노래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31일 부산 시민회관에서 전국 투어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친 이적은 그간 6개 도시 12회 공연을 통해 팬들과 음악적 소통을 해갈했다.

1996년 패닉으로 데뷔해 투어 공연을 한 이후 14년만에 단독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감한 이적은 이번 공연을 통해 빛과 소리의 예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적은 투어 공연때마다 “노래에도 팔자가 있는 것 같다. 창작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대중에게 어떻게 알려지고 사랑받을 지 알 수 없다.”면서 “시간이 지나도 세월에 견딜 수 있는 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이적은 지난해 11월 13일, 14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이적 2010 투어 - 그대랑’을 시작했다. 2시간만에 4천석에 이르는 객석을 매진시켰다. 이후 안양, 대전, 대구, 창원, 부산에서 그 열기를 이어갔다.

이적 전국 투어 공연은 자신의 4집 음반 수록곡 ‘두통’을 시작으로 ‘사랑을 어디로’, ‘다툼’, ‘거위의 꿈’, ‘다행이다’, ‘빨래’, ‘그대랑’ 등 총 22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총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적 공연은 이적의 더욱 깊어진 목소리와 완벽한 조명과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높은 완성도를 선사했다.

이적은 ‘빨래’, ‘그대랑’, ‘다툼’ 등 신곡들은 물론,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UFO’, ‘그녀를 잡아요’, ‘달팽이’, ‘왼손잡이’ 등 히트곡들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이적은 이날 기타와 피아노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는가 하면, 무대 전면을 오가며 변함없는 열정과 에너지를 선보였다.

이적은 투어 공연때마다 “지방 공연을 자주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반겨주시고 열광적인 반응에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자주 공연을 가질 생각”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9월말 40개월만에 4집 앨범 ‘사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그대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적은 2007년 6월 대학로 SH홀에서 소극장 공연 ‘나무로 만든 노래’를 열고 총 13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대학로 동덕여대 예술센터에서 앙코르 공연 12회까지 전석 매진이라는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이적은 소극장 공연 사상 1만 3천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가요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1995년 ‘패닉’으로 데뷔한 뮤지션 이적은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를 비롯 4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연계에서도 소극장 1만 3천, 카니발 2만, 헤드라이너로서 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3만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원을 매번 기록하며 이론의 여지없는 공연계 ‘머스트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4집 음반 ‘그대랑’으로 인기를 모은 이적은 ‘다툼’으로 후속곡 활동을 예정하고 있어 그 반응 또한 기대된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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