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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서니 김 복귀전 첫날 6오버파 부진..최하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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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첫날 6오버파로 부진한 앤서니 김.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12년 만의 복귀전인 LIV골프 제다(총상금 2500만 달러) 첫날 6오버파 76타로 부진해 출전선수 54명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앤서니 김은 1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킹압둘라경제도시의 로얄 그린스 골프 &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7개를 쏟아내 6오버파 76타로 최하위인 54위를 기록했다.

전 홀 샷건 방식에 따라 18번 홀(파5)서 경기를 시작한 앤서니 김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으며 5번 홀 보기를 6번 홀(파4)의 5m 버디로 만회했으나 7~9번 홀의 3연속 보기 등 나머지 홀서 5개의 보기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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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도중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는 앤서니 김. [사진=LIV골프]


2012년 부상으로 홀연히 필드를 떠났던 앤서니 김은 기대와 달리 오랜 공백으로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기엔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보여줬다. 파4 홀인 5번 홀에선 심한 섕크까지 냈다. 앤서니 김은 이날 8언더파 62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존 람(스페인),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에 14타나 뒤져 남은 2, 3라운드에 얼마나 격차를 줄일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LIV골프 선수중 세계랭킹이 3위로 가장 높은 람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메롱크도 이글 1개에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지난 달 LIV골프 개막전에서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3타로 찰 슈워첼(남아공),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LIV골프 최연장자인 필 미켈슨(미국)은 5언더파 65타로 타일러 구치, 패트릭 리드(미국), 티렐 헤튼(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6타로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49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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