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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현 코그니전트 첫날 공동 선두..임성재는 컷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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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성현(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채드 레이미(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룬 김성현은 캐머런 영, 라이언 무어, 앤드류 노박(이상 미국) 등 공동 3위 그룹을 1타 차로 앞선 채 2라운드를 맞게 됐다.

2번 홀(파4)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넣은 김성현은 세컨드 샷을 핀 1.5m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았으며 이어진 3번 홀(파5)에선 핀까지 25m 거리의 칩샷을 홀에 집어넣으며 이글로 연결시켰다. 김성현은 이후 10번 홀(파5)서 2온을 노린 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두 번째 버디를 잡았으며 14, 16, 18번 홀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다.

김성현은 이날 최대 326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날렸으며 3개의 파5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또한 그린을 놓친 5개 홀서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했으며 24개 퍼트로 18홀을 마치는 ‘짠물 퍼팅’을 과시했다. 김성현은 경기 후 "3번 홀에서 이글까지 하면서 편안하게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 중간 중간 위기가 많았는데, 벙커 세이브도 잘하고 파 세이브로 잘해서 순조롭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크리스 커크, 닉 던랩(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안병훈은 4번 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넣었으며 두 번째 샷이 92야드 전진에 그쳐 4온 2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호주 교포인 이민우도 4언더파 67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우는 전반에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기록했으나 후반에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이경훈은 2언더파 69타로 김찬, 저스틴 서와 함께 공동 51위를 달렸다. 그러나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임성재는 이븐파 71타에 그쳐 공동 96위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임성재는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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