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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천후로 54홀 축소..윈덤 클락 행운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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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로 행운의 우승을 차지한 윈덤 클락.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윈덤 클락(미국)이 악천후로 최종라운드가 취소된 덕에 PGA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했다.

대회 조직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종라운드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전날 3라운드에 코스 레코드인 12언더파 60타를 쳐 1타 차 선두에 올랐던 클락이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클락은 2009년 더스틴 존슨(미국) 이후 15년 만에 54홀만 치르고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360만 달러(약 48억원).

지난해 만 30세의 나이로 PGA 첫 우승을 거둔 클락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까지 제패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으며 이날 투어 통산 3승째를 특급 대회에서 거두게 됐다. 클락은 무빙 데이에 12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위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를 1타 차로 앞선 채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있었다.

대회 조직위는 당초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최종라운드를 하루 순연했으나 다음 날에도 악천후가 예보된데다 다음 대회인 WM 피닉스오픈이 이틀 만에 열리게 돼 이날 오후 7시 14분 최종라운드 취소를 전격결정했다.

김시우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콜린 모리카와, 에릭 콜(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김주형과 안병훈, 김성현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66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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