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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아킨 니만, 벌타 악재에도 LIV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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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타를 극복하고 연장전 끝에 우승한 호아킨 니만.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호아킨 니만(칠레)이 LIV골프 개막전인 LIV골프 마야코바(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멘토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니만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5언더파를 몰아친 가르시아와 동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 네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니만은 그린 에지에서 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3억 5000만원)를 차지했다.

니만은 벌타를 극복하고 우승해 감격이 더했다. 전날 2라운드를 2위 존 람(스페인)에 4타 차로 앞선 채 끝낸 니만은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경기위원회로부터 2벌타를 부과받았다. 2라운드 도중 13번 홀에서 드롭 위반을 한 것으로 드러난 것.

니만은 카트 도로에 멈춰있던 볼을 구제받는 과정에서 한 클럽 이내에서 드롭해야 했으나 이를 어겨 2벌타를 받아야 했다. 4타 차 선두에서 2타 차 선두로 간격이 좁혀진 니만은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운영을 잘 했고 LIV골프 첫 승을 거두는 개가를 올렸다.

2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람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람은 그러나 단체전에선 우승을 차지했다. 람이 이끄는 레기온 13GC는 마지막 날 14언더파를 합작해 최종 합계 24언더파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소속된 2위 크러셔스GC를 4타 차로 따돌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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