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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아쉬운 1타 차 준우승..윤이나는 공동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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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신지애(사진)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투어 VIC오픈에서 아쉽게 1타 차 준우승을 거뒀다.

신지애는 4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13TH 비치 골프링크스의 비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때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친 애슐리 라우(말레이시아)에게 1타가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경기 초반 2번 홀과 4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 결과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은 애슐리에게 선두를 내줘야 했다. 신지애는 그러나 베테랑 답게 6, 11, 15번 홀 버디로 1타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으나 버디가 나와야 할 파5 홀인 18번 홀에서 파에 그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지 못했다.

윤이나가 출전했던 이달 초 호주여자투어(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위를 기록한 애슐리는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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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애슐리 라우. [사진=WPGA]


뉴질랜드 국가대표를 거쳐 KL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조정민은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조정민은 2~5번 홀서 4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15번 홀까지 6타를 줄여 선두를 달렸으나 16, 17번 홀서 연속 보기를 범해 역전 우승 기회를 날렸다.

국가 상비군 출신 윤민아는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81타로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 가나자와 시나(일본)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년 6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윤이나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2언더파 287타로 캐리 웹(호주)과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오랜 공백을 깨고 경기에 출전한 만큼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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