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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필리-캔틀레이 취리히 이틀째 선두... 임성재-안병훈은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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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섬 경기를 선두로 마친 잰더 셔필리(왼쪽)와 패트릭 캔틀레이가 경기 후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셔필리(이상 미국)가 팀 경기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830만 달러) 둘째날 한 타차 선두를 지켰다.

두 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TPC루이지애나(파72 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의 두 명이 번갈아 볼을 치는 포섬 방식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를 기록했다.

전날 각자의 볼을 쳐서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포볼 방식에서는 13언더파를 쳐서 선두로 출발한 두 선수의 파트너십은 이날 경기에서 유독 빛을 발했다. 세계랭킹 4위이자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캔틀레이와 작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셔필리는 라이더컵 등에서도 종종 호흡을 맞춰 온 선수들이다.

한국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와 아론 라이(잉글랜드)조가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1타차 공동 2위(16언더파)로 마쳤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립스키는 대회 직전 자동차 충돌 사고를 당했으나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덕 레드먼과 샘 라이더(이상 미국)조가 역시 5타를 줄여 공동 2위다.

호주의 제이슨 데이와 제이슨 스크리브너조가 7타를 줄이면서 공동 6위(14언더파)로 22계단 순위 상승을 이뤘고, 디펜딩 챔피언인 카메론 스미스와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조는 4타를 줄여 공동 8위(11언더파)로 20계단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31)과 임성재(24)조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합작하면서 전날 공동 28위에서 공동 16위(10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라이언 무어와 호흡을 맞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는 이븐파를 쳐서 공동 29위(8언더파)에 그쳤다. 교포 선수들과 출전한 노승열(31)-마이클 김(미국)조, 존 허(미국)와 강성훈(35)조, 대리 리(뉴질랜드) 배상문(36)조는 모두 컷 탈락했다.

취리히클래식은 지난 2017년부터 5번째 현재의 2인1조 팀경기로 열리고 있다. 우승하면 선수 각각 12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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