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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골프, KPGA개막전과 아시안투어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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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막전 우승한 문도엽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번 주 한국과 태국에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과 아시안투어의 더블헤더 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올드 코스(파71 7148야드)에서는 14일부터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이 열리고 태국 시암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 7288야드)에서는 하루 이른 13일부터 지난주 대회 코스에서 트러스트골프아시안믹스드 스태이블포드챌린지(총상금 75만 달러)가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국내 대회에서는 올해 처음 유관중 대회로 열리며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32)을 비롯해 역대 우승자인 강경남(39), 이동민(37), 허인회(35), 최진호(38), 이태훈(32), 이기상(36) 등이 출전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로 돌아온 예비역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게 개막전 관전 포인트다. 통산 6승(국내 2승, 일본투어 4승)의 황중곤(30), 박준섭(30), 김태우(29), 장태형(24)이 복무를 마치고 출전한다. 코리안투어 4승의 이상희(30)는 일본투어 간사이오픈에 나간다. 가장 최근 군 전역 후 복귀전에서 바로 우승한 선수는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맹동섭(35)이다.

신인 선수 중에 배용준(22)은 지난해 시드가 없었으나 추천 선수, 스릭슨투어 포인트 상위자 등 여러 자격으로 이미 코리안투어 7개 대회에 나서 톱10 3회에 들고 매 대회 컷 통과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코리안투어 시드를 자력으로 확보했고 올해 정식으로 투어에 데뷔한다.

정찬민(23)은 2021 시즌 스릭슨투어 포인트 및 상금순위 1위의 ‘장타자’로 데뷔전을 갖는다. 가장 최근 개막전에서 우승한 루키는 2007년 개막전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우승한 김경태(36)다. 이번 대회는 배용준, 정찬민 등 총 15명의 신인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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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태국에서 2주 연속 열리는 아시안투어에 출전한다. [사진=아시안투어]


한편 수요일 시작하는 태국 대회에서는 지난주 이 코스에서 2위로 마친 김주형(20)을 비롯해 문경준(40), 이태희(38), 김비오(32), 장이근(29)의 5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선수와 혼성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렸다면 이번에는 스태이블포드 방식으로 보다 공격적인 홀 공략을 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 김주형은 지난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면서 2위로 마쳤다.

김비오도 나흘 연속 3언더파 이하 스코어로 공동 3위로 마쳤고 이태희는 공동 6위였다. 문경준도 연속 언더파 스코어로 공동 16위, 장이근은 55위로 마쳤다. 아시안투어 출전권으로 64명이 나오고 태국 로컬로 20명, LET에서 60명이 출전하는 만큼 한국 선수들에게는 비교적 유리한 환경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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