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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실한 성장세의 김성현..준우승으로 상금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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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직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 중인 김성현.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기대주 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2부 투어 격인 콘페리 투어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총상금 75만 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다.

김성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의 더 컨트리클럽 앳 골든 너겟(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4개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트레버 워빌로(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파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성현은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친 워빌로에게 선두를 허용해 연장전을 벌였다. 워빌로는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전반에 보기 4개를 쏟아내며 1타를 잃은 김성현은 후반에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타를 줄여 힘겹게 공동 선두를 회복했다. 하지만 18번 홀(파4)에서 치른 두 번의 연장전에서 파와 버디로 비긴 김성현은 1번 홀(파4)로 옮겨 치른 세 번째 연장전에서 파에 그쳐 버디를 잡은 워빌로에게 우승컵을 넘겼다.

비록 김성현은 우승은 놓쳤지만 상금랭킹 4위로 올라서며 내년 PGA투어 출전권 획득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김성현은 상금랭킹을 9위에서 4위로 5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콘페리투어에서 시즌 종료후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면 이듬해 PGA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 달 레콤 선캐스트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안병훈(31)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탈락해 상금랭킹이 3위에서 6위로 3계단 하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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