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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린, JTBC클래식 무빙데이 2위, 고진영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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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이 무빙데이에서 3타를 줄이면서 2위로 올라섰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루키 안나린(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무빙데이에서 3타를 줄여 선두 난나 코츠 매드센(덴마크)에 3타차 2위로 올라섰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은 2타를 줄여 공동 3위다.

4위에서 출발한 안나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에 보기 1개, 트리플 보기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출발한 안나린은 7, 9번 홀에서도 한 타씩 줄였다. 후반 12번 홀 보기를 했으나 파4 16번 내리막 홀에서 원온에 성공한 뒤 이글을 잡았고, 17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세컨드 샷이 카트길을 벗어나면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다. 거기서 친 네 번째 샷이 다시 턱을 맞고 나오면서 이 홀에서만 무려 3타를 잃었다.

지난해 퀄리파잉 테스트에서 수석으로 투어에 합류한 안나린은 지난 두 경기에서 37, 34위로 마친 바 있다. 한달 반 가량을 쉬고 나와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국내에서는 2020년 하나금융챔피언십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2승을 거두었다.

2주 전 태국에서 열린 혼다타일랜드에서 LPGA투어 생애 첫승을 올린 난나 코츠 매드센(덴마크)은 버디 6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한 개씩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버디 3개에 마지막 홀 보기를 더해 2언더파 70타를 쳐서 69타를 친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 70타의 모디 에이미 르블랑(캐나다)과 공동 3위(10언더파)로 마쳤다. 이로써 고진영은 LPGA투어 사상 최장인 33라운드 언더파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지난해 11월 2021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올 시즌 출전한 첫 대회였던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역시 루키해를 보내는 최혜진(22)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 찰리 헐(잉글랜드) 등과 공동 6위(9언더파)로 마쳤다. 전인지(28)는 5타를 줄여 아타야 티티쿤(태국) 등과 공동 11위(8언더파)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34)는 2언더파를 쳐서 5타를 줄인 김인경(33),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5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이정은6(26)는 3번 홀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6타를 줄여 3언더파를 친 양희영(32) 등과 공동 20위(6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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