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골프용품 브랜드마다 새로운 볼을 선보이고 있다. 스릭슨, 브리지스톤, 타이틀리스트의 신형 볼 제품을 소개한다.


스릭슨: 뉴 큐스타투어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이 아마추어용 투어 스핀 퍼포먼스를 가진 뉴 큐스타투어(Q-STAR TOUR) 골프공을 출시한다. 골프공 품절 대란의 주인공 디바이드를 비롯하여 최근 많은 골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릭슨 골프공 가운데 가장 부드러운 타구감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기존 모델 대비 한층 더 높아진 스핀 기술력과 함께 혁신적인 비거리는 기본이고 투어 프로처럼 그린에서 놀라운 백스핀을 경험할 수 있다.

3피스 구조와 우레탄 커버로 제작된 볼의 특징은 페스트 레이어 코어(Fast Layer Core) 기술이다. 코어 중심에 가장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고 가장자리의 레이어로 가면서 점차 강도를 더해가는 구성으로 동급(소프트 3피스 볼) 대비 가장 낮은 컴프레션과 최대 코어 크기로 제작되었다. 커버에는 신축성이 있는 신소재 세럼을 스핀 스킨 코팅으로 적용하여 내구성이 향상되었고 클럽과의 마찰력을 증가시켜 그린 공략 시 최고의 스핀 퍼포먼스와 함께 일관성 있는 숏게임 플레이를 경험하게 한다. 큐스타 투어는 퓨어 화이트와 투어 옐로우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5만원이다.


브리지스톤: 투어B
석교상사가 새로운 시즌을 맞아 브리지스톤골프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2종을 연달아 출시한다. 타이거 우즈 볼로 유명한 투어비(TOUR B)볼과 ‘국민 아이언’으로 알려진 V300 아이언의 8세대다. 신형 투어 B 볼은 티 샷에서의 비거리 향상과 숏 게임에서의 스핀 컨트롤 성능을 동시에 향상하기 위해 하이드로 LS 코어와 리액티브 아이큐(REACTiV iQ) 우레탄 커버 등 신기술을 탑재했다. 기술 개발에는 타이거 우즈와 ‘헐크’로 불리는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 깊숙이 위치한 코어는 일반적으로 티 샷과 같은 풀 스윙에서 크게 작용하며, 비거리 성능을 좌우한다. 브리지스톤의 독자 기술인 ‘하이드로 코어’는 코어 제조 과정에서 물을 한 방울 첨가한 그라데이셔널 코어를 말한다. 코어 하나에서도 단단한 외부와 부드러운 내부가 공존하기 때문에, 경도 차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2, 3, 4피스와 같은 구조 개념을 넘어 수없이 다양한 볼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이드로 LS 코어’는 단단한 코어 표면과 부드러운 코어 중심의 경도 차이를 더욱 크게해 반발력과 저스핀을 통해 티 샷에서 강력한 비거리를 낸다.


타이틀리스트: AVX
타이틀리스트는 2년만에 새롭게 탄생한 AVX 골프볼을 출시했다. 지난 2018년에 첫 출시된 AVX 골프볼은 타이틀리스트의 3가지 우레탄 커버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골프볼 중 롱게임과 아이언 샷에서 가장 낮은 탄도와 스핀으로 긴 비거리를 선사하며, 타구감 또한 가장 부드러워 비거리와 부드러운 타구감을 원하는 골퍼들에게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해왔다.

2022년형 AVX는 코어와 커버, 그리고 공기역학 디자인의 새로운 딤플 패턴까지 완벽히 업그레이드되었다. 우선, 새로운 구조의 코어는 중심부를 부드럽게 유지하며, 바깥 부분의 강도를 더욱 높이도록 설계되었다. 이렇듯 중심부로 들어갈수록 부드러운 코어와 둘러싼 하이 플렉스 케이싱 레이어의 조합으로 더 빠른 볼 스피드와 더욱 낮은 롱게임 스핀을 구현했다. 커버에서는 캐스트 우레탄 엘라스토머를 적용했다. 더 부드러워진 우레탄 커버가 단단한 케이싱 레이어를 감싸고 있어 그린 주변에서 향상된 스핀과 숏게임 컨트롤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7가지 사이즈의 딤플이 정교하게 조합된 348개 4면체 딤플 패턴은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되어 AVX만의 낮은 탄도로 더 긴 비거리를 제공하며, 동시에 모든 샷에서 일관된 볼 비행을 돕는다. 타이틀리스트의 새로운 2022년형 AVX 골프볼은 화이트와 하이 옵틱 옐로우의 2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