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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에무스 파워, AT&T 둘째날 5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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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타를 줄이면서 5타차 선두로 경기를 마친 시에무스 파워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시에무스 파워(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870만달러) 둘째날 8타를 줄여 5타차 단독 선두로 독주했다.

파워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에 보기 2개를 합쳐 8언더파 64타를 쳐서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했다. 이날 파워의 비거리는 평균 300.8야드였고 그린 적중은 18홀 중 한 개 홀만 놓칠 정도로 뛰어났다. 그린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3.252타를 더 줄였다.

2위에서 출발해 2번 홀 버디를 잡은 파워는 5,6번은 보기-비디로 교환한 뒤에 7, 9번 홀 버디로 언더파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10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고 14, 16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17번에 두 번째 보기가 나왔으나 이내 마지막 홀 버디로 기분좋은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파워는 “오늘 여러 샷이 다 잘 맞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퍼트가 지난해까지 안 좋았는데 최근에는 그립을 조정한 뒤로 아주 잘 맞고 있다”고 말했다. PGA투어 우승이 없는 파워는 남은 주말 2라운드 경기에서 첫승에 도전한다.

선두로 출발한 톰 호기(미국)는 몬테레이페닌술라 코스에서 경기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앤드루 퍼트남(미국), 애덤 스벤슨(캐나다)과 공동 2위(11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출전자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스파이글래스힐 코스에서 경기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오스틴 스무더만(미국) 등과 공동 5위(10언더파)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 강성훈(35)이 페블비치링크스에서 경기해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59위(3언더파)로 8계단 하락했다. 노승열(31)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85위(1언더파), 배상문(35)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110위(1오버파)에 그쳤다.

이 대회는 사우디인터내셔널 등과 같은 주에 열려 주요 선수들이 빠지면서 하위 시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 셀러브러티가 156명씩 팀을 이뤄 페블비치 3개 코스에서 하루씩 경기하고 공동 65위 이내 선수가 마지막날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선수끼리 순위를 가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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