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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김비오, 사우디인터내셔널 둘째날 공동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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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4일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과의 경기를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 =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와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시즌 개막전인 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둘째날 3타를 잃고 2오버파를 친 김비오(31)와 공동 21위로 밀렸다.

김주형은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 제다의 로열그린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에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3타를 쳐서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전반 3, 9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김주형은 후반 10번 홀 버디로 만회했으나 12, 13번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순위가 하룻새 14계단이나 미끄럼을 탔다.

김비오는 버디 2개에 보기 2개, 6번(파4) 홀에서의 더블 보기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치고 역시 순위가 8계단 내려갔다.

공동 2위에서 출발한 미국의 해롤드 바너 3세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치고, 스페인의 아드리아 아나우스는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쳐서 각각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2타차 공동 선두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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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 바너 3세가 4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 =아시안투어]


경기를 마친 바너 3세는 “정말 착실하게 경기를 했다”면서 “아침에는 바람이 그렇게 강하게 불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를 잘 이용했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몇 번 출전했던 아나우스는 “몇 년 전부터 이 코스에서 경기해왔고 요령을 익혔다”면서 “센 바람에도 불구하고 샷을 잘 조절한 것 같다”고 답했다.

새해 하와이의 센트리 대회에서 우승한 카메론 스미스(호주)는 4언더파 66타, ‘트위스트 스윙’의 매튜 울프(미국)는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3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3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3타를 줄여 5위(7언더파), 버바 왓슨(미국)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6위(6언더파)로 마쳤다. 반면 선두로 출발한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는 3타를 잃고 73타를 쳐 2언더파를 친 잰더 셔필리, 1언더파의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과 공동 9위(5언더파)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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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은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 =아시안투어]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 71타를 쳐 1언더파를 친 필 미켈슨(미국), 태릴 해튼(잉글랜드),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과 공동 14위(4언더파)에 머물렀다.

14세 아마추어인 태국의 라차논 찬타나우왓은 1오버파 71타를 쳐서 공동 35위(이븐파)로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아마추어다. 지난달 싱가포르인터내셔널에서 3위를 차지했고 출전한 모든 프로 경기에서 컷을 통과하는 높은 잠재력을 보였다.

김홍택(27)은 3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60위(3오버파), 서요섭(26)과 장이근(29) 역시 3타씩을 잃고 공동 66위(4오버파)로 턱걸이로 주말경기를 맞게 된다. 이틀 합계 4오버파 이내를 친 75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문도엽(31)은 한 타 차로 컷탈락했다.

장타자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왼손과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2라운드 전에 기권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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