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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원 등 한국 선수 4명 히로인디언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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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원이 28일 히로인디언오픈에 출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효원(32) 등 한국선수 4명이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히로인디안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제네시스포인트를 통해 유럽투어 출전권을 얻은 박효원은 2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DLF골프&컨트리클럽 게리플레이어 코스(파72 7379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 8시10분 1번 홀 티오프)에 출전한다. 2007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효원은 8년간 국내 투어에서 활동하며 지난해 제주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이 대회는 세계 6대 투어가 연합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매치플레이와 같은 주에 열리는 중소규모 대회다. 유망주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큰 대회로 진출할 기회를 얻는 대회이기도 하다.

전 세계 최고의 골프장 정보사이트인 톱100골프코스(www.top100golfcourses.com) 사이트에 따르면 인도에서 2위로 선정된 이 코스는 난이도 높은 홀로 악명 높다. 특히 14번 홀은 파4에 전장은 550드나 되는 긴 홀이다. 물을 건너서 그린에 올려야 하는 홀이어서 거의 대부분이 보기를 했다. 2017년에 평균 타수는 4.6타로 유러피언투어에서 가장 어렵게 플레이 됐다. 이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 속칭 ‘양파’가 무지기로 나왔다. 대회 기간 중에 버디 이상이 24개 그친 데 반해 보기 이하는 192개나 나왔다.

역대 전적을 보면 유독 인도 출신 선수들의 우승이 잦은 게 이 대회의 특징이기도 하다. 1964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인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는 국제 대회다. 아시안투어로 치러지다 지난 2015년 유러피언투어와 공동 개최로 편입된 첫해도 아니르반 라히리가 우승했고 2년간을 초라시아가 우승했다. 지난해에 매트 왈라스(잉글랜드)가 앤드류 존스톤(잉글랜드)을 연장전에서 누르고 우승하면서 인도 선수의 연승 기록이 깨졌다.

그밖에 왕정훈(24)이 6시40분에 1번 홀에서 첫조로 티오프한다. 장이근(27)은 11:35분 1번 홀, 지난해 코오롱한국오픈 챔피언 최민철(31)은 11시45분 1번 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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