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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영, 일본 개막전 타이틀방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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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7일부터 개막하는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 타이틀방어에 도전한다. [사진=J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민영(27)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제 32회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천만엔)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해로 일본 투어 3년째를 맞은 이민영은 7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 6514야드)에서 10시54분 1번티에서 모로미자토 시노부, 가츠 미나미와 출발한다. 지난해 3일 경기로 축소된 이 대회 마지막날 5위로 출발한 이민영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6타를 치면서 두 타차 우승(11언더파 205타)을 일궈낸 바 있다.

이민영은 진출 첫해에 4, 7월에 2승을 거둔 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시즌을 시작해 상금 18위로 마쳤다.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뒤로 국내에서 4승을 거두었다. 2015년 신장암 수술을 받고 다시 투어로 돌아오는 불굴의 투지로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후 일본에 진출해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년전 대회 챔피언으로 지난해 JLPGA투어 5승을 거둬 상금왕으로 마친 안선주(32)는 11시3분 1번 홀에서 하타오카 나사, 아라카키 히나와 마지막조로 출발한다. 지난주 호주에서 열린 캔버라오픈에서 3위로 마친 신지애(31)는 일본 대표선수인 스즈키 아이와 10시45분에 티오프한다.

지난해 2타 차 2위에 그친 윤채영(32)은 일본에서의 첫승을 노린다. 이밖에 지난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이보미(31), 김하늘(30)도 출사표를 냈고, 배선우(24)는 일본 데뷔전을 치른다. 2015~16년 우승자인 테레사 루(대만)도 막강한 우승후보다.

108명이 출전해 나흘 동안 치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일본 여자투어는 12월 초순까지 한 주도 쉬지 않고 무려 39개를 소화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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