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처럼 왼 쪽이나 오른 쪽으로 휘어진 홀들이 많다. 실제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를 '도그레그 홀'로 표현하고 있다.
해외에 나가 처음 접하는 골프장(golf course)에서 골프를 치는 것은 즐거운 경험입니다. 이때 대략적인 홀 그림은 대부분 스코어 카드(score card)에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같이 치는 동반자(co-player)가 설명을 해주면 코스 매니지먼트(course management)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타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심리적인 안정감도 생기기 마련이죠. 오늘은 홀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홀은 드라이버로 그린을 직접 공략할 수 있습니다(This hole could be drivable).
* drivable은 'drive 샷을 날릴 수 있는'의 뜻.
이 홀은 드라이버로 온이 가능한 파 4입니다. 드라이버로 막 바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It’s middle par 4 hole, drivable hole. You can go for the green with driver).
* 'go for'는 '해보다'. 예) Just go for it! 그냥 한번 해봐!(암기해두면 좋습니다)
이 홀은 파가 가능한 파 4 홀입니다(This is manageable par 4 hole).
이 홀은 휘어진 홀로 매우 힘든 홀입니다(This is dog leg hole and very tough hole).
*dog leg hole: 개의 다리 모양처럼 오른 쪽이나 왼 쪽으로 휘어져(crooked) 티 박스에서 그린이 안 보이는 홀.
티 박스에 올라가봐야 어떻게 쳐야 할지 비로소 알게 됩니다(직역: 티 박스에 올라갈 때까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절대 모릅니다)(You never know until you stand up on the tee box how you are going to do it).
* 그만큼 코스 자체가 쉽지 않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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