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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스 미첼 혼다클래식 우승, 이경훈은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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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2년차인 키스 미첼이 혼다클래식 우승 직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투어 2년차 키스 미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 마지막 홀 5미터 정도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 트로피에 키스했다.

미첼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 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합쳐 3언더파 67타를 쳐서 한 타차 짜릿한 우승(9언더파 271타)을 거뒀다.

전반 1, 2번 홀 보기로 시작한 미첼은 이후 잃은 타수를 만회했고, 후반 12번 홀부터 버디만 4개를 잡으면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승부를 가르는 베어트랩 첫 번째 홀인 파3 15번 홀에서 홀 옆에 붙는 멋진 티샷이 공동 선두로 오르는 사다리였고 마지막 홀에서 우승이라는 열매를 얻었다. 경기를 마친 미첼은 "후반 들어 여러가지 샷이 잘 맞았다"면서 "생애 첫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 코랄레스챔피언십에서 거둔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미첼은 세계 골프랭킹 162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에는 한국의 더CJ컵에서 거둔 공동 1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생애 첫승과 함께 122만4천 달러의 우승 상금도 획득했다. PGA투어로서는 이번 시즌에만 다섯 번째의 생애 첫승을 거둔 선수를 배출했다.

세계 골프랭킹 4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마지막 홀 버디를 잡으면서 4타를 줄여 66타를 적어내 2년전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와 함께 공동 2위(8언더파 272타)에 그쳤다. 이날만 7타를 줄인 라이언 파머(미국)가 4타를 줄인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공동 4위(7언더파 273타)에 자리했다.

올해 56세인 백전노장으로 PGA투어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던 비제이 싱(피지)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교환해 이븐파 70타에 그쳐 6위(6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이경훈(28)은 마지막 홀 아쉬운 보기를 더해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쳐서 윈덤 클락(미국)과 공동 7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PGA투어 진입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마친 점은 성과다.

안병훈(28)은 1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36위(1오버파 281타)로 순위를 28계단 끌어올렸다. 임성재(21)는 1오버파 71타를 쳐서 5타를 까먹은 강성훈(32)과 함께 공동 51위(2오버파 282타)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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