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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언더파 몰아친 임성재 혼다클래식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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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21 사진)가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공동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임성재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키스 미첼(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단독 2위인 루카스 글로버(미국)와는 1타차다. 작년 웹닷컴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PGA투어에 직행했던 임성재는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만 4개를 잡았다. 파4홀인 2번홀에서 178야드를 남겨두고 친 두 번째 샷을 핀 2.4m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진 파5홀인 3번홀에선 2온후 4.5m 거리의 이글 기회에서 2퍼트로 버디를 추가했다. 임성재는 4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8번홀(파4)에선 3.3m짜리 버디를 성공시켰다.

임성재는 이후 후반에 버디 3개(보기 1개)를 추가해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18번홀(파5)에선 7.5m 거리의 장거리 버디를 성공시키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중 13개 홀서 페어웨이에 볼을 올렸으며 18개 홀중 12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했다. 퍼팅이득도 1.7타에 달할 정도로 좋았다.

다른 한국선수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강성훈(32)과 이경훈(28)이 나란히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다. 강성훈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으며 이경훈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3타를 줄여 공동 4위그룹에 합류했다. 안병훈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로 공동 67위를 기록해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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