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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투어 올해 17개 대회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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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부 KPGA회장이 올해 대회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성남)=남화영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는 17개 대회에 총상금 146억원 규모로 개최된다.

KPGA는 27일 경기 성남 KPGA 빌딩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시 대회 수는 17개로 변화가 없지만 전체 상금은 3억원 증가돼 총상금 규모로는 역대 최다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대회별 평균 대회 상금은 8억59만원 정도다.

시즌 개막전은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다. 본 대회는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의 개막전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7월에 개최됐던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이 올해는 4월 마지막 주로 자리를 옮겨 시즌 두 번째 대회로 개최된다.

지난해 대비 총상금 규모가 상승한 대회는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다. 5월 둘째 주에 진행될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지난해 총상금 5억원에서 올 시즌 6억원으로 1억원 증액됐다.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등 유명인사와 함께 펼쳐지는 대회로 지난해 첫 선을 보여 큰 주목을 받았던 본 대회는 2021년까지 예정돼 있다. KPGA는 본 대회의 주최사인 휴온스와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하고 오는 2021년까지 대회 개최에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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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의 주요 선수들이 격돌하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해 10억원에서 올 시즌 12억원으로 2억원 증가돼 6월 둘째 주에 개최된다.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는 지난해와 같은 9개 대회다. 15억원의 총상금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내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5월에서 10월로 자리를 옮겨 팬들을 맞이한다.

KPGA 양휘부 회장은 “올 시즌은 지난해와 같은 17개 대회로 치러진다”면서 “대회 수나 규모가 많은 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KPGA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관심과 후원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화를 위해 올해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2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3개 대회가 명칭과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만약 예정된 대회가 모두 열리지 못하면 총 14개 대회에 15억원이 줄어든 131억원 규모로 축소된다. 하지만 협회측은 적어도 17개는 열리고 그밖에 2개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호윤 사무국장은 “TBA는 아직 스폰서의 요구로 발표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며 매년 협회와 주간 방송사인 JTBC골프가 지속적으로 한 개씩 추가해 열기로 했다”면서 “이같은 방식으로 매년 대회수를 늘려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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