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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키 파울러 “무릎 높이 드롭 우스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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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멕시코챔피언십 도중 어깨 높이에서 드롭했다가 벌타를 받은 리키 파울러.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어깨에서 무릎 높이로의 드롭 위치 변화를 맹비난했다. 캐디의 위치제한 규정에 이은 새 골프규칙의 험난한 도입과정이다.

팬층이 두터운 파울러는 지난 주 WGC-멕시코챔피언십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무릎 높이에서 드롭하는 건 너무 우스꽝스럽다”며 “골프규칙 개정 소식을 듣고 나도 무릎 높이에서 드롭해 봤는데 이는 끔찍한 변화였다”라고 지적했다.

파울러는 이어 “이 규칙 개정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스포츠가 갈수록 단순화되고 있는데 이 규칙 개정은 관련 룰을 복잡하게 만들 뿐이란 것이다. 선수 뿐 아니라 팬 입장에서도 조만간 어깨 높이로의 드롭으로 돌아갈 것이란 주장이다.

파울러는 WGC-멕시코챔피언십에서 어프로치샷 생크로 OB를 낸 후 어깨 높이에서 드롭하다 벌타를 받은 바 있다. 본인은 룰을 위반했는 지도 모른 채 드롭후 다음 샷을 했고 동반 플레이어인 패트릭 리드(미국)가 위반 사실을 알려줬다. 결국 보기 스코어가 OB와 드롭위반, 두 차례의 벌타로 트리플 보기로 변하고 말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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