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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열리버풀에서 2022년 151회 디오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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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디오픈을 개최한 로열리버풀이 오는 2022년 디오픈 공식 개최 코스로 발표됐다. [사진=R&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는 2022년 디오픈이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리버풀에서 개최된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26일(현지시간) 제151회 디오픈이 2022년7월10~17일주간에 로열리버풀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열리버풀은 이로써 역대 13번이나 디오픈을 개최하는 순회 코스가 됐다.

지난 2014년 이 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리키 파울러(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2타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해 클라렛 저그를 들어올린 바 있다. 북아일랜드 출신으로는 프레드 댈리(1947년 로열리버풀), 대런 클라크(2011년 로열세인트조지스)에 이어 세 번째였다.

지난 2006년 이곳에서 열린 디오픈은 역대 최다인 23만명의 갤러리가 몰려 타이거 우즈가 세 번째 클라렛 저그를 들어올리는 현장을 목격했다. 세인트앤드루스 밖에서 열린 대회로는 당시까지는 최대 디오픈 인파였다.

마틴 슬럼버 R&A의장은 “디오픈이 잉글랜드 해안에서 2년전 로열버크데일에서 열린 것처럼 놀라운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최고의 선수를 배출한 현장이어서 더욱 짜릿한 승부의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언 길모어 로열리버풀 캡틴은 “13번이나 디오픈을 개최해 영광이다”라면서 “머지사이드와 잉글랜드 북서부 해안이 열정적이어서 우즈와 매킬로이 같은 위대한 챔피언을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159년전인 1860년 시작된 디오픈은 올해 7월 북아일랜드 로열포트러시에서 68년만에 148회 대회를 역대 두 번째로 개최한다. 이어서 내년은 잉글랜드 로열세인트조지스로 무대를 옮겨 개최하고 150회째를 맞는 2021년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로 돌아간다.

세인트앤드루스는 현재까지 총 29번 개최했으며 현재 개최하지 않는 프레스트윅에서 24번, 뮤어필드가 16번, 로열세인트조지스가 14번 디오픈을 개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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