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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규의 골프영어] (17) 바람에 대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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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맞으며 필드를 걷고 있는 여성의 이미지. 바람은 골프의 한 요소기이도 하다.


지난 2월 3일 PGA 피닉스(Phoenix 불사조) 오픈 마지막 날 11번 홀에서 리키 파울러(Rickie Fowler) 선수는 11번 홀(파 4)에서 친 3번 째 칩샷(chip shot)이 그린에 멈추지 않고 물에 빠졌습니다. 1벌타를 받고 드롭(drop)을 하고, 그린을 살펴보는 사이에 공은 경사를 타고 굴러 다시 물에 빠져 결국 트리플보기(triple bogey)를 했지만, 비와 바람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골프는 항상 좋은 날씨에 치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추어에게는 바람에 특히 많은영향을 받기 마련이죠. 오늘은 바람에 대한 대화에 일아보겠습니다.

바람이 어느 쪽에서 불고 있습니까(Which way is the wind blowing)?

바람이 어느 쪽에서 부는지 두고 봅시다(We will see which way the wind blows).

바람은 등 뒤에서 불어 순풍입니다(The wind is blowing at your back).

바람이 뒤에서 불고 있습니다(The wind is with you = The wind is blowing with you).

바람이 얼굴 앞에서 불어 역풍입니다(The wind is blowing in your face)
* The wind is against you는 '맞바람입니다'.

바람이 오른 쪽에서 왼 쪽으로 불고 있습니다(The wind is blowing from right to left).

바람이 잠잠해지고 있습니다(The wind is dying).
* to die “죽다, 사라지다”. die의 현재분사 형은 dying입니다.

골프 영어는 아니지만 일상회화에서 아주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바람을 좀 쐬어야겠어'는 'I need some air' 혹은 'I need to get some fresh air'
표현합니다. 이 2개 문장은 아주 자주 쓰이는 유용한 문장이니 암기해두시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남규: 3만 시간 실전 영어 전문가. 24년이 넘도록 ESPN, 스타스포츠, 골프채널의 영어중계를 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들과 수없이 많은 라운드를 하며 골프 영어를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생생한 체험 골프영어 칼럼을 쓰고자 한다(매주 화요일). 현재 '김남규 외국어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남규의 골프영어>(2017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2018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중급(2018년)를 포함해 6권의 영어 저서를 냈다. 기업체와 정부기관에서 특강을 하기도 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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